오늘 이명박 대통령 당선된 지 딱 100일 되는 날이랍니다.
2007년 12월 19일 이후 딱 100일 되는 날이 18대 총선 선거운동 개시날이라니,
운명의 여신은 숫자놀이를 잘 하시네요.
정권 탈환 100일,
새 정권이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다는데 동의하지 않을 국민 있으신가요?
530만 표 차이의 압승이라고, 10년만의 정권탈환이라고 그야말로 샴페인을 왕창 터뜨렸지요. 그런데 병을 너무 세게 흔들어서 거품을 사방에 뿌리는 바람에 병에는 마실 샴페인 한 방울 안 남은 셈 아닐까요?
그 거품들은 국민들 옷에, 공무원들 머리위에, 농민들 옷깃에, 대학생들 가방에 뿌려져 세탁거리는 잔뜩 늘었지만, 웬걸요, 언감생심 한 모금 마실 샴페인 한 방울 없답니다.
물가는 뛰지요, 라면 값은 오르지요, 대학 등록금은 오르지요, 주가는 떨어지지요, 아파트 값은 들썩이지요...
경제 살릴 이명박 정부 한다고 해서 찍어줬는데, 경제 올인은 커녕, ‘부자 내각 올인, 물의 인물 발탁 올인, 권력쟁탈 올인’만 하고 있으니, 원...
요새 유행어가 ‘나 이명박 안 찍었다’ 라고 하던데요... 국민들 심정이 오죽하면... 제가 많이 듣는 말은 “대선에서 이명박 찍었는데, 안되겠어.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 안 찍는다.”랍니다.
그렇습니다. 혹여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압승을 한다면, 샴페인만 터뜨리겠습니까? 아예 폭죽 터뜨리며 불꽃놀이를 할 겁니다. 그 불똥은 우리 모두에게 떨어질 겁니다.
그동안 일어난 일들 보십시오.
- 서민들에게 염장 지른 인수위의 ‘영어몰입교육’
- 사교육 열풍에 다시 불 지르는 교육 정책
- ‘영혼 없는 공무원’이라는 말로 권력을 휘두른 인수위
- 아랑곳하지 않는 측근 인물, 부적절 인물 내각 심기,
- ‘명계남’ 공천 주기와 청와대 회동 부인하기
- 새벽부터 나오면서도 도대체 일이 손에 안잡히는 공무원들
- 연일 ‘꾸중’과 ‘호통’으로 일관하는 대통령 심기 눈치보기
- 대운하 ‘고’ 대통령, 대운하 안할 수 있다 당대표.
- ‘강부자, 고소영, S라인’ 내각이라는 신조어 만들어내기
- 현장업무 보고라면서 새로운 개발 건수 터뜨리기
- 서민 민생경제 공약들을 ‘전면 재검토’ 하기 등, 등, 등, 등
이명박정부, 정권 탈환 100일에 너무 일찍 터뜨린 샴페인,
이번 총선에서 국회권력까지 장악하면, 재앙적인 불꽃놀이 할겁니다.
‘국민 무서운지’ 알게 해주셔야, 그나마 5년 이명박 정부 정신 차릴 겁니다.
우리 국민, 바짝 정신 차리고 이명박 정부 정신 차리게 해 주세요.
오늘 새벽부터 뛰는 총선후보들,
‘표만’ 얻으려 하지 말고 민심을 얻으려는 진정성 있는 후보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한국,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다!’
10년 전 외환위기 때 외신이 했던 말입니다.
그런 일 다시 터지지 않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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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서도 확실한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돌아섬이 느껴집니다. 견제 세력들이 이들을 잘 엮어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저도 요즘 하루하루 정치페이지를 보기가 싫습니다..
이러다 다시 IMF라도 터지는 날엔 서민들은 정말 죽어 나겠어요..
이번에 견제 못하면 아마 국민들 즉 서민들 불타 들어갈 겁니다.
걱정됩니다. 전 대한민국 국민들 못 믿겠어요. ㅠㅠ
글쎄요~ 저는 꼭 그렇게 생각 안됩니다..
여전히 유권자중에서도 MB지지자들은 튼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둘러보면 정치에 무관심하여~ 그래서 MB를 찍어줬던 사람들이 너무 많거든요.
그래서 이번 총선도 전 걱정부터 앞서게 됩니다.
당선된 지는 100일이지만 실제 대통령업무 시작한 건 얼마안되니 좀 더 두고 봐야하지않나요? 님의 균형감각과 건전한 비판을 높이 보고 있는데 너무 일면만 보는 것 같아서요...
선거때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 딴나라당을 심판하지못하면 5년동안우리 국민은 엄청시달릴겁니다 말도되지않는정책 반민족적인 사고방식만 가진 수구꼴통세력 우리심판합시다
여하튼 신문읽기가 몹씨 불편합니다. 총선 조금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