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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8/05/10 겁 많은 국민, 겁 없는 정부 by 김진애 (19)
  2. 2008/03/12 ‘새벽형 인간’, 누구나 될 수 없다 by 김진애 (150)
  3. 2008/02/27 ‘건축기본법’과 ‘국가건축정책위원회’ by 김진애 (6)
  4. 2008/02/20 ‘이명박 정부’에 바라는 8가지 경계령 by 김진애 (6)
철거 시장 오세훈?

오세훈 서울시장이 철거전문가가 될 줄이야 꿈에도 생각 안했었다. ‘문화시장’을 자처하고 ‘디자인 서울시장’을 지향한다고 천명한 오세훈 시장이 이럴 줄이야. 철거 서울시청 기습철.....

'딸‘은 완벽하다

나는 딸딸 엄마고 나의 남편은 딸딸 아빠다. 아들만 있는 엄마 아빠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딸의 존재가 얼마나 큰 축복인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다. 기를 때 ‘아.....

나라 망신시키는 6가지 요령

요즘 시대에 우리는 누구나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다. 국제외교를 담당하는 외교관뿐 아니라, 해외비즈니스, 유학, 여행 뿐 아니라 해외상품에 대한 구매를 하고 인터넷으로.....

휴가지 ‘베개’ 잃어버린 소동

“어머나, 내 베개!” 차는 마산시로 막 접어들고 있었다. 잠깐 눈을 붙이겠다고 뒷좌석에 던져둔 베개를 집으려다가 깨닫고 말았다. 이런, 호텔에 두고 왔구나. 나에 대한 비밀.....

나는 겁이 많다. ‘도대체 겁이라곤 없는 것 같다’라는 다른 사람들의 인상 비평과는 천양지차다. 운전할 때 사람 본성이 드러난다는데 내가 모는 차를 타 본 사람은 어떻게 이렇게 얌전하냐고 놀란다. 큰길에서는 언제 어디서 차가 튀어나올지 모르고 골목에서는 아이들이나 강아지들이 튀어나올지 모른다는 것이 내가 그리는 가상 위기 상황이다.

영화관, 특히 지하 극장에 가면, 나는 비상구부터 확인한다. 피난거리가 영 멀다 싶으면 마음껏 영화를 즐기지 못할 정도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관은 각 층에서 바로 밖과 연결된 공간으로 나갈 수 있는 중규모 영화관이고 제일 좋아하는 것은 역시 야외극장이다.

호텔에 들면 비상구부터 확인하는 습관이 있다. 고층 호텔은 이 점에서 질색이다. 아무리 별 다섯 개 호텔이라도 두꺼운 융단 깔리고 목재 두껍게 발린 좁고 긴 복도를 보면 불안해지는 심리를 떨치기 어렵다. 유럽 여행이나 일본 여행이 좋은 것은 도시 한복판에 집같이 생긴 여관식 호텔이 많다는 점이다. 지방여행에서도 가능한 한 나는 민박식 숙박을 구하곤 한다.

다행스럽게도 나는 복도식 고층 아파트에서만 살아 봤다. 문제가 생기면 옆집으로 튈 수 있는 ‘대안 길’이 있으니, 엘리베이터 하나, 계단 하나만 있는 계단형 아파트보다 훨씬 안심된다. 결국 고층 아파트를 벗어나 5층 집에 살게 된 것도 내가 워낙 겁이 많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우리 집 옥상에는 튼튼한 밧줄도 준비해 놨고, 그 밧줄을 묶을 단단한 고정 앵커도 설치해 놨다. 비상시에 과연 내가 밧줄을 탈 수 있을 것인지는 영 의심스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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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일의 첫째 요건이 ‘안전’이라는 것은 나의 겁 많음과 상관관계가 있는 걸까? 건축과 도시란 기본적으로 사람의 안전을 지켜 주는 데 그 으뜸 소임이 있으니 말이다.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는 참 부끄러웠다. 바로 그날 아침 뉴스를 들으며 일본 출장을 갔었는데, 정말 얼굴을 들 수 없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는 부끄럽다는 생각조차 못할 정도였다. 입술이 부르트도록 한동안 잠을 못 이루고 악몽도 꾸며 고통스러웠다. 대학 1학년 때 충무로에서 ‘대연각 화재’ 사건이 발생했는데 마치 9․11 테러 사건 때 세계무역센터에서처럼 사람들이 창문에서 떨어져 내리는 장면이 뉴스를 통해 잡혔었다. 그 사고로 학우 중 하나가 건축 공부를 시작도 못해 보고 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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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전히 사고는 그치지 않는다. 화재 참사, 지하철 참사, 기차 사고, 태풍 피해, 홍수 피해, 화재 사고, 해일 사고, 최근의 전혀 예상치 못했던 보령 방파제 너울 파도 사고 등. 규모도 커지고 원인도 다양해진다. 자연재해가 생기는 것이야 어떻게 할 수 없지만, 여전히 ‘인재’로 피해가 커지는 현상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그리 겁이 없어?”

인재를 겪을 때마다 나오는 말이다. 그렇게 여러 번 당하고도 같은 일로 당하고 또 당하고, 법을 만들고 제도를 뜯어고치고 기구를 만드는데도 안심은커녕 오히려 피해는 느는 것만 같다.

‘겁(怯)’의 한자 뜻은 참 그럴듯하다. ‘마음에 법이 있다’는 해석이 참 그럴듯하지 않은가. 마음속에 진짜 법이 있다면 사람들은 훨씬 더 순리대로 살지 모른다. ‘겁’이란 적어도 인간의 한계 내에서 순리를 따르게 하는 최소한의 덕목일 것이다.

겁과 함께 사는 것이 일본 사람들의 운명이다. ‘무서운 자연’에 대한 겁이다. 태풍, 해일, 그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지진 등 언제 일어날지 모를 재앙인데, 일본인의 성격에 ‘극도의 긴장감’이 있는 것은 그들의 집단 기억 속에 언제나 재앙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가 하면, 일본인의 집단 성격에 ‘극한의 치밀함과 정교함’이 있는 것도 겁을 이기려는 동기 때문일 것이다.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방편이다.

일본인이 재앙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침착하고 차분한 것도 그만큼 마음에 법도를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적어도 재앙에 대한 선험적 겁이란 일본인을 가장 일본 사람답게 하는 것이고 겁이란 그들을 지켜 주는 마음의 법도일지도 모른다.(물론, ‘겁’이란 다른 반작용을 낳을 수 있지만, 여기서 그 부작용에 대해서까지 지적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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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란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는 덕목이다. 겁 낸다는 것이 결코 유쾌하지는 않지만 그 겁을 이기기 위해 온갖 조심을 하고자 하는 것이다. 나의 옥상에 있는 밧줄처럼, 겁을 이겨 낼 밧줄을 준비해두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과연 제대로 겁을 낼 줄 알고 있는가? 혹시 겁 없다고 과시하는 것이나 아닌가? 우리는 겁을 이겨내기 위해서 준비를 제대로 하고 있는가? 겁을 이겨 내기 위해서 우리가 준비한 ‘밧줄’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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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쇠고기 수입 논란에 대한 국민들의 겁내기, 특히 어린 국민들의 겁내기 현상, 수도권에까지 퍼져버린 조류독감에 대한 겁내기 현상을 보면서, 우려도 크지만 그렇게 겁내고 미리 ‘밧줄’을 준비하려고 하는 태도를 우리 사회에 심어주지 않을까 기대된다.

‘제대로 겁내고 제대로 대비하는 사회’로 만들어 줄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정부’가 가장 겁 많고 신중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국민이 겁을 덜 내고 살 수 있도록 정부가 앞서서 겁내고 앞서서 대비하는 사회가 선진국일 것이다. (사진 0509 청계광장 촛불문화, 오마이뉴스)

이번 미국소고기 전면개방 파동을 보면,
‘겁 많은 국민, 겁 없는 정부’의 대립이다. 이거 거꾸로다. 이래선 안된다.  

이제 바꾸어야 한다.
‘겁 많은 정부, 겁 안내도 되는 국민’으로. 이게 순리다.  


*** 지난 밤, 청계광장에 갔었습니다. 미국에서 오래 산 주부와 함께. 현장에 간 그 주부.
'울컥'하더라네요. '첫경험'이라고. 며칠 전 백분토론에서 미국의 한 주부가 또박또박 얘기를 하셨었지요. '겁내는 것'은 부끄러워 해야 할 일이 아니지요.
어제 현장에서 여러 아는 사람들도 만났고, 또 시민들 중에 저를 알아보는 분들과 인사도 하고... 교복입은 학생들은 줄었지만, 엄마아빠와 같이 나온 학생들이 많은 듯 하더군요. '사진 찍지 마세요!' 하는 학생 연사들 재미있고. '이왕 찍으려면 예쁘게 찍어주세요' 하는 유머에 한참 웃었고. '신문에 나온 담날, 이메일 받고 문자메시지도 받고 했다고 하던데, 어떻게들 아시는 걸까요?
 
*** 5월 11일 새벽에.
<백분토론>에서 조목조목 담담하게 질문하셨던 이선영 주부가 미국 현지의 아틀랜터 라디오에서 인터뷰하는 것을 콩바구니님의 블로그를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147208 를 통해 막 들었습니다. 그야말로 보통 주부, 아이들을 생각하고 상식적이고 따뜻하고 가족적인 주부시더군요. 라디오 진행자가 오히려 약간 흥분(자랑스러워서 그러신지...) 하시는데, 이선영 주부는 그저 담담하게 상식적인 얘기들을 하셨습니다.
'한국에 수출될 소고기가 미국 현지 소고기와 다를 위험성이 크다는 사실'에 대해서. 30개월 이상, SRM 부위 문제, 그리고 특히 '육회수공정'(뼈에 남은 살을 발라내는 공정에서 뼈조각이 들어가는 문제, 미국에서도 위험 경고)에서 나온 살까지 수입되지 않느냐고 조목조목 얘기하시더군요. 차분하고 담담하게 상식적이고 합리적이고 근거를 가지고... 우리가 생활속에서 갖는 상식을 중요히 여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선영 주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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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그림 한장으로 요약한 쇠고기협상 결과

    Tracked from 오마이피지카(OhmyPHYSICA) 2008/05/10 11:19  삭제

    이번 협상 결과를 놓고 정부에서는 온갖 현란한 말들을 많이 늘어 놓았습니다. 그걸 지켜보고 있자니 흡사 불량품을 판매하는 잡상인이 불량품의 장점만을 헷갈리게 열거하고 단점은 하나도 말하지 않는 것과 어쩜 그리 똑같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예컨대 정부는 "무엇무엇을 제거했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 알고 싶은 것은 "무엇무엇이 들어오는가" 입니다. 불량품 파는 입장에서는 첫번째 어법이 유리하겠죠. 그 와중에 30개월이니 20개월이..

  2. Subject: 광우병 사태의 본질 -- 이명박 정부는 이미 광우병 환자

    Tracked from 오마이피지카(OhmyPHYSICA) 2008/05/10 11:19  삭제

    지난 2004년 이른바 <펜타곤 보고서>가 일부 소개된 적이 있었다. (관련기사) 이 보고서는 미 국방부가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리한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가까운 미래 국가 간 중요한 갈등요인은 직접적인 생존의 문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 직접적인 원인으로 기후변화와 이로 인한 자연재해를 꼽았다. 그 결과 식량이나 물, 에너지 확보를 위한 경쟁이 매우 치열해질 것임을 예고했다. 보고서는 당시 부시 행정부에게 “기후변화 문제가 과학적..

  3. Subject: 오늘도 촛불집회 있습니다

    Tracked from 샛길의 일상 2008/05/10 11:48  삭제

    어제 서울 청계광장 촛불집회는 3~4만명은 모인 것 같습니다. 경찰추산은 1만이라고 하는데, 제 보기엔 턱도 없는 소리구요. 이번엔 집회대열에 밀려 서명테이블을 시청 근처인 프레스센터앞까지 옮겨야했고, 청계광장쪽도 2만이 모였던 지난 주 토요일보다 한참 뒤쪽까지 빽빽히 들어차있었습니다. 2mb 다급하긴 다급한 모양입니다. 사태수습을 위해 촛불시위로 드러난 국민의 분노는 애써 감추고 무시하려 하면서, 토사구팽하려던 박근혜한테까지 다시 손을 내미는 걸..

  4. Subject: 국민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공권력에 절대복종해야합니다.

    Tracked from veritashq 2008/05/10 12:59  삭제

    국민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공권력에 절대복종해야합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는 국민의 뜻에 의해서 세워집니다.그래서 국민은 투표로서 대표자를 선출하고 자신의 뜻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이렇게 자유민주주의국가는 국민들의 뜻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이므로,마땅히 국민들은 자유민주주의정권의 공권력에 절대복종해야합니다. 국가공권력은 국민의 뜻에 의해 세워진 국가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므로국가공권력은 곧 국민의 뜻을 행하는 것입니다.그러나 국가공권력에...

  5. Subject: 쇠고기 대책, 미국 차기 정부에 안 통한다

    Tracked from 후회하지 않도록- 2008/05/10 16:26  삭제

    5월 9일, '쇠고기 협상 반대'입장의 촛불집회에 이전보다 더 많은 인원이 서울을 비롯 각지에서 모였고 5월 10일에는 5월 9일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모일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쇠...

  6. Subject: 조류독감과 광우병, 두얼굴의 정부대책

    Tracked from 희망블로그79호점 2008/05/10 19:04  삭제

    지난 4월 전북 김제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한달만에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것은 방역당국의 허술한 방역망과 늑장 대응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것은 이미 온 국민이 알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는 AI 확산방지정책으로 재래시장의 생닭과 생오리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일수도 있지만 이번 역시 정부의 책임 떠넘기기식 정책은 아닌지? 한국 정부와 정치계의 고질병인 책임전가는 여론이 확산되고 사회..

  7. Subject: 10대들에게 보내는 박수

    Tracked from 시리니 2008/05/12 02:10  삭제

    여태까지 군인 신분이라는 제약으로 하고픈 말이 있어도 본의 아니게 참았었습니다. 뭐... 군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지요. 그래서 본의는 아니었지만 어리석게도 저는 침묵하고 있었습니다. &amp;nbsp; 이제서야 민간인의 신분이 된 이 때, 광우병 파동으로 정의롭게 분노하고 있는 우리 후배들, 10대들에게 이제는 대학생으로서 정말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amp;nbsp; 어르신들은 말씀하십니다. 그런 거 할 시간에 공부나 더 해라.....

  8. Subject: 영화 [브이 포 벤데타] - 1. 정부가 국민을 두려워해야 한다

    Tracked from 언니네 미장원 2008/05/15 15:01  삭제

    원제: V for Vendetta, 감독 : 제임스 맥티그, 주연: 휴고 위빙, 나탈리 포트먼, 제작 : 워너브라더스사 2040년 3차대전이 끝난 영국 Vs 2008년, 지금 여기 대한민국 2040년…완벽하게 통제된 미래사회.정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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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겁내는 게 부끄러운 게 2008/05/10 11:1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겁내는 게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말이 정말 와닿네요.
    겁을 잘 내야겠습니다. 겁많은 정부가 되얄텐데... 그냥 지르기만 하니, 걱정 또 걱정

  2. BlogIcon 스타리나잇 2008/05/10 11:1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와 성격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무척 겁이 많고 소심해서 영화관 비상구 꼭 챙기거든요. 비행기 이륙할 땐 진땀도 흘리고요. 선생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만의 하나에 대비하려고 만든 게 바로 정부이고 국가니까요.

    제 기사 두개 트랙백합니다.
    하나는 그림 한장인데요. 급하게 그리다보니 별로 아름답지는 못하네요.

  3. 한국인들 다싫어 2008/05/10 11:2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한국인들 다싫다 떠들어 대지말고 다 입닫아라 촛불이고 나발이고 다 몸서리 난다 불체자들에 의해 죽어간 한국인들이나 살려내라 불체자들이나 빨리다 내보내라 소고기보다 불체자들이 더싫다

  4. 2008/05/10 11:3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

  5. 부끄러움을 아는자 2008/05/10 11:5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명박이 아저씨의 결정에 모든것을 껴 맞추려는 보건당국이나 협상단장이나, 사실은 속으로 부끄러워 할것입니다. 설사 광우병이 향후 10년후에 다행히 나타나지 않는다 하여도 지금 조심하고 또 조심해도 지나치니 않습니다. 기술예측에서 이것을 self-defeating forecast. 라고 합니다. 즉 극도로 위험한 미래의 사건을 예측하여 경각심을 줌으로서 이러한 사태를 막는것이지요!! 현재의 문과출신 위주로 구성된 전혀 과학적 사고에 둔감한 관료들과 명박이 아저씨를 보면서 정말 저러한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자리에 앉아 있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6. 포기할수없는거 2008/05/10 11:5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개인과 달리 정부는 국민과 타국과의 외교 이 둘다 포기할수 없는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중간에서 무리하면서라도 죠율할려고 하는것이고요. 정부가 둘중하나를 포기하게되면 결과는 둘중하나입니다. 국민으로부터 무시를 당하고 멸시를 당하던지 아니면 타국으로 부터 무시를 당하던지 하는것입니다. 국민으로서 보기에는 다른나라가 뭔상관이냐 하시겟지만 정부가 무시당하면 결국 전세계로부터 국민들도 무시당합니다.... 정부는 이런것까지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선뜻어느거 하나 포기하지 못하는것일수도 있습니다..

  7. ddd 2008/05/10 12:1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노무현은 조중동과 싸우고,,,,,,,,

    이명박은 초중고와 싸우고,,,,,,,,

  8. 자홍별리 2008/05/10 12:1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겁없으면 제명에 못죽는다는 말을 하고 싶군요 ㅡㅡ;;

    여의도에서는 젋은이 한분이 단식 3일 째입니다 ㅡㅡ;;

    언론은 촛불문화제 현장의 촛농을 찍으며 더럽다고 더러운 글을 씀니다

    전세계가 제들 왜 위험한걸 알면서 먹으려는지 모르겟다고 조롱합니다 ㅜ.ㅜ

    미국은 지들도 걱정 대었는지 이거 이정도 위험하긴하다며 조금의 정보를 흘립니다 ㅜ.ㅜ

    그런와중에도 대한민국은 남조선주가 대어갑니다 ㅠ.ㅠ

    미합중국 53번째주 남조선주 ㅠ.ㅠ

  9. 이형우 2008/05/10 12:1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정부가 정말 겁을 내었으면 좋겠고...
    국민들은 그런 정부를 믿고 겁이 없어졌으면 좋겠는데...

  10. BlogIcon 조동건 2008/05/10 12:1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집회하러갑시다 저도고딩입니다
    이번미국산고기 정말 잘못판단한걸로 보입니다

  11. 이보람 2008/05/10 12:2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촛농으로 거리가 더럽혀졌다구요?
    이대로 가다간 그 거리가 국민의 피와 눈물로 더럽혀질 것 임을 정부는 알아야 합니다

  12. 아시뫼 2008/05/10 13:0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포기 할 수 없는 거,
    맞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번의 정부가 한 협상은 님의 생각대로 되었다고 보기엔 너무
    많은 것을 상납한 것이 문제지요,
    그것도 전 노무현 정부에서 마지막 쳐논 마지노선을 훌쩍 넘기고 받은 것은
    이명박이 부시의 별장에 초대되어 그 마누리가 해준 스테이크 한끼,
    최소한의 한 나라의 나랏님으로 국민들의 건강과 행복 추구권을 보장 받아야
    함에도 이명박과 협상 담당자(이 사람들은 국민들의 잘못된 선택으로 가장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해를 받는 사람들입니다) 들은 아예 백기를 든 셈이지요,
    그들이 불쌍한 것은 머리가 나쁜 것 만으론 이해가 되지 않는 도덕저이나 윤리적으론
    도저히 납득이 될 수 없는 상관을 만난 것이고 또 그 자신들이 그 함정으로 부터 뛰쳐나오기엔 의지도 부족하지만 주는 곳감이 당장 달콤하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
    자승자박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설사 광우병이 한국인들의 유전자와 관계가 없다고 하드라도 만에 하나 지금의 중, 고생
    들 중 여학생들이 10년 후 결혼하고 아이를 놓게 되는데 그 어머니도 걱정되지만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 하는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여기서
    병이든 사람의 머리수는 중요하지 않지요,
    그 한 아이가 하필 내 자식이라도 그런말 할 수 있나요,
    "남의 집에 불난것은 부채질 한다"는
    우리 속담은 역설법으로 우리에게 지혜를 전해주고 있기도하지요,
    그 때,
    그 부모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우리사회는 무엇 때문이라고 할 수 있나요,
    그래서 이번에 중, 고등학생들이 앞에서게 되고 더구나 여학생들이 적극적이
    될 수 밖에 없게 되었지요,
    여자들의 몸이란 우주와 같아서 생명을 낳고 키워야 되는 자연의 이치에 따라
    어머니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그 때가서 자신이 그래도 최선을 했다는 양심으로 부터 조금은 자유로울 수 있고 권리를 그 시대와 하늘에 바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전, 지금의 학생들에게서 새로운 세상을 보았고 푸른 하늘을 보았습니다.
    그 소중한 푸른하늘을 보게 해준 학생들과 이명박의 무지를 국민이란 이름으론
    바꾸지는 않겠습니다.
    나라의 존위는 나랏님에 있지 않습니다.
    지금의 이명박 정권과 이웃나라의 독재정권을 보면 일 수 있을 듯 싶습니다.

  13. 공감 2008/05/10 13:0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식코를 봤는데 프랑스정부는 국민들을 겁내드라구요 작은 외침에도 귀기울이고 국민을 무서워 할줄 알아야 잘사는 나라가 될거 같은데 지금 우리나라처럼 댓글쓰는것조차 삭제나 신고 당할까 겁내는 국민을 만들지 말구요

  14. 미국소31개월 2008/05/10 13:1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공감합니다.

  15. BlogIcon 나우리 2008/05/10 13:1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겁없는 정부" 심각한 문제 입니다.

  16. 송희 2008/05/10 15:2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일어나지도 않은 광우병때문에 새들이와서 난리예요 이제그만해요 곧 전기도 부족할테니 촛불잔치 그만하고 집으로 돌아가요 갈때 초도가져가요 쓰레기가 산더미예요 환경오염 공기오염 그만시키세요

  17. 미현 2008/05/10 15:2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한글을 똑바로 써서 글을올려요 한글도 모르는사람들 정부에 말그만해요 지금이정부 잘하고있으니 지켜봐요 몇달이나 된다고 노정부 5년 김대중정부 5년 10년동안 북한주민 소고기못먹고 죽은사람 많아요 대한민국 배부른말 그만합시다

    • 광우병반대 2008/05/10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확률이 낮을지 몰라도 한번만 광우병 소가 들어와도 그것이 가져다 줄 충격을 감안하면 국민들이 갖고 있는 불안감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도 언론 탓만 하고 있는 것은 국민을 너무 우롱하는 발언이다

  18. 조은아침 2008/05/10 22:0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미국 아줌마가 PD수첩 게시판에 울린글*미국산 소고기 먹지마세요

    몇 달전부터..광우병에 관한 글 읽고 정말 걱정되고, 잠을 못잤습니다.

    한국에 전화해서 집이랑 친구들에게 알려도,
    다들 크게 반응이 없었어요. 거짓말하지마라, 내가 너무 민감한 거다..설마..
    신랑 조차도 열에도 안죽는 게 어딨냐고 하더라구요..
    그런 신랑도 학교가서 얘기듣고, 신문이나 여러 정보들 찾아보면서 잠을 못잡니다.

    한국에서 pd수첩이 어떤 내용을 방송했는지 모릅니다. 볼 수가 없네요 ㅠㅠ
    그치만, 광우병의 심각성을 보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소..미국인들도 안먹습니다.
    다들 호주산, 뉴질랜드산, 아니면 유기농만 먹고 있구요..

    미국소..시중에 유통되는 소는 20개월 미만, 평균 18개월의 송아지들입니다.
    그래도..미국이 소를 한창 먹을 때의 20%도 소비율이 미치지 못한다네요.
    미국소 수출이 아니면, 미국 죽습니다.
    수출에 목숨 걸고 있는 미국입니다.
    자기나라 국민들은 안먹으면서, 수출하고 있는 나라가 미국이네요~~~

    미국의 레스토랑들..다 호주산 소고기 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미국은 소, 닭, 돼지의 교차오염도 심각합니다.
    어제 뉴스로 돼지 도살장의 여러 사람들이 광우병 비슷한 증세로 발견..거의 20여명이 치료받고 있다고합니다. 그 지역이 텍사스주 오스틴, 미네소타주, 네브레스카주로..
    돼지죽인 후??? 척추를 통해 뇌 청소하던 사람들인 걸로 밝혀졌고, 지금 미국 장난아닙니다.
    이 돼지들이 바로 포장되어서 한국,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다니..
    미국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왜냐면..미국은 사료에 돼지, 닭, 양을 갈아 먹이는 걸 법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가 30개월이 넘었을 경우, 그 소를 갈아서 돼지, 닭에게 먹이고 있구요..
    이게 돌고 돌아서 교차감염이 나타나고, 미국 정말 심각합니다.
    많은 학자들도 손을 놓은 상태라고 들었습니다.
    언젠가 돌아가야할 나라가 한국입니다.
    저도 신랑도 한국인이고, 아이가 생긴다면 그 또한 한국인입니다.
    제발..미국소 수입 막아주세요~~~
    이건 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의 문제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새벽형 업무 스타일이 화제와 반감을 일으키고 있다. 나는 대표적 새벽형 인간 중 하나이니 새벽형 인간의 조건을 쓸 자격이 있으리라.  

                     ***

내가 새벽형 인간이 된 이유는 이명박 대통령과는 전혀 다를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새벽형 업무 스타일은 ‘건설 현장이 새벽부터 시작된다는 이유, 그리고 CEO로서 조찬회의가 많다는 배경’에서부터 비롯되었을 것이다.

내가 새벽형 인간이 된 것은 완전히 다른 이유다. 유학 중 한참 박사 논문을 쓸 때 둘째 아이를 낳고 난 후다. 도대체 잠 안자는 갓난쟁이와 씨름을 하다가 드디어 비결을 깨달았다. 같이 자고 같이 일어나면 된다는 아주 간단한 비결이다. 밤 11시 쯤 자고 새벽 4~5시면 일어나는 아가는 잘 자고 나서는 혼자서 ‘헤부작 헤부작’ 잘도 놀았다. 나는 옆에서 일하면 되었고. 

아기가 자라고 유학에서 돌아와 본격 일을 하며 지금까지도 이 버릇이 계속된다. 무척 좋다. 새벽 2~3시간 동안 엄청난 일을 처리할 수 있다. 전화도 안 울리고, 내 시간을 빼앗으려는 사람들도 없다. 주변사위가 고요하니 집중도 잘되고 아이디어도 잘 떠오른다. 이렇게 새벽에 일해 놓고 나면 낮 시간이 시간적으로 또 심리적으로 여유로운 것은 물론이다.

                 ******

하지만 이런 새벽형 인간이 되려면 몇 가지 조건이 있다. 

첫째, 낮 시간을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쓸 수 있어야 한다. 

나는 24시간 일 대기형인 ‘못 말리는 워커홀릭’이지만 낮 시간을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입장이다. 기본 업무를 처리해주는 스태프들도 있고 낮 일정을 내 재량으로 짤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 또는 극소수다. 

둘째, 낮잠과 토막잠을 잘 수 있는 여건이 되어야 한다.

나는 낮잠을 꼭 잔다. 밤잠 시간이 5~6시간 정도니 낮잠은 필수다. 오후 3시 전까지 40분 정도(짧으면 15분이라도) 낮잠을 자지 않으면 오후에는 맥을 못 출 정도다. 차를 많이 타니 이동 중에 토막잠을 잘 수도 있다. 옆에 누가 있건 짧고 깊게 잔다. 그런데 1시간 점심시간 안에 맘 놓고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셋째, 9~6 업무에 몰입해야 하는 조직원이면 곤란하다. 

그래서 이른바 중하위직은 새벽형 인간이 되기 무척 어렵다. 조직원이라면 이른바 ‘간부’ 급이 되어야 ‘새벽형 인간이 되는 사치’를 부릴 수 있다.(공직이라면 국장급, 민간이라면 임원급 이상? 언제 잘릴지 모르는 처지이지만.^^) 하지만 직접 자신이 문서를 작성하고, 기획하고, 집행하고, 복사하고, 전화하고 또 받고, 멜 체크하고, 영업하고, 회의하고, 수시로 현장을 드나들어야 하는 중하위직, 게다가 족히 1시간 이상의 출퇴근에 시달릴 이 사람들에게 새벽형 인간이 되라고 하면 그야말로 ‘어이쿠!’다.    

그러니 누구나 새벽형 인간으로 살 수 있는 조건을 갖출 수 없다. 물론 새벽부터 어쩔 수 없이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새벽 노동 시장에 나와야 하루벌이를 하는 일용직, 택시 기사, 건설 인부, 새벽 증권 시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등 하지만 그들이 자청해서 생활리듬을 깨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새벽형 스타일을 나 자신을 위해 소중하게 생각하지만 남들에게 강요하고 싶지 않다.

***

이명박 대통령은 아셔야 한다. 대통령이 새벽부터 회의를 주재하고 주말까지 일하면 ‘반짝 열기’는 붙겠지만 종국에는 총체적 생산성이 떨어질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대통령이 새벽부터 일하시는 것은 좋다. 하지만 홀로 해야 할 일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다. 참고로 나는 팀원들에게 퇴근할 때 당일 자료를 내 책상 위에 놓고 가거나 웹에 올려놓으라고 한다. 새벽에 그 자료들을 검토하고 생각을 정리하여 아침 9시 출근하는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새벽에 일하다 보면 남들 챙겨주는 일에 홀로 끙끙 대는 나 자신이 처량 맞을 때도 있지만^^, 그렇게 해야 일이 효과적으로 잘 굴러가고 오버타임 없이 팀원들이 낮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은 전체적으로 생산적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이른바 부지런하다는 민간 CEO들이 조찬회의를 즐기는 것은 서로 스케줄 맞추기가 무척 어렵기 때문이다. 낮에는 사교 모임도 가야하고, 로비도 해야 하고, 현장에도 가봐야 하고, 손님도 맞아야 한다. 이런 CEO들에게는 수많은 참모와 보좌진들이 붙어있고 그들에게는 오버타임에 대한 충분한 보상도 한다. 또 말할 것도 없이 CEO들은 낮 시간에 토막잠을 자건, 시장에 가건, 친구를 만나건, 비밀모임을 가지건, 행사에 가건 마음대로 일정을 짤 수 있다.
  
하지만 장관들은 결코 혼자 움직이는 게 아니다. 장관이 아침 8시에 대통령 주재회의에 참여하려면 참모 공무원들은 그야말로 죽는다. 대통령 앞에서 보고하거나 회의에서 의미있는 발언을 하려면 얼마나 준비를 해야 하는지... 보나마나 실무자들은 몇날 며칠 걸려 지난 밤 늦게까지 브리핑 자료를 만들어 장관 수행 참모에게 전달해주었을 터이고, 보나마나 아침 7시부터 장관 차에 같이 타고 가며 직접 브리핑을 할 공산이 크다. 집에서 새벽 6시에는 출발했을 것이다. ‘오버타임(overtime)’과 대기하는 ‘루즈타임(loose time)’은 얼마나 많았겠는가.  

한 사람만 하나? 장관 한 사람에 국장, 팀장, 사무관, 주무관 등 몇 사람들이 따라 붙을 것이다. 그런 보고 수발 들다가 오히려 공무원으로서 꼭 해야 하는 일은 뒤로 밀릴 수 있다. 공무원들에게는 상급자 보고가 업무 1순위이기 때문이다. 빈정대는 것이 아니라 그저 사실이다. 생사여탈권을 가진 상급자에 대한 보고에 공무원은 목숨을 걸 수밖에 없다. 어떻게 안 그러랴. ‘철밥통 공무원’이라지만 민간인처럼 이직도 쉽지 않은 ‘철밥통의 비애’인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공무원은 머슴이 되어야 한다’, ‘불황이라도 잘릴 위험도 없고 월급도 나오니’라고 발언했는데, 마치 ‘공무원들은 오버타임에 시달려도 사표내고 도망가지 않으리라 싶어서 함부로 대해도 되는 머슴처럼 여긴다’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

***

모든 봉급직이 9~6 동안만 일해도 충분히 체계적으로 작동하는 나라가 선진국이다. 가능하면 ‘오버타임’ 월급이 나가지 않도록 하는 조직이 최고의 시스템이다. 가능하면 업무 혼선과 공연한 보고 체계로 대기하면서 시간 죽이는 ‘루즈타임’을 줄이는 조직이 최고의 시스템이다. 민간은 그나마 경제적 보상으로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지만, 공무원 조직은 ‘끈기 있고 체계적인 일처리’가 더 중요하다. 공무원은 국가 시스템의 허리이기 때문이다. 허리가 약하면 결국 꺾어진다.
  

공무원이 ‘9~6 몰입업무’ 풍토를 만드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관료주의’나 ‘보신주의’는 깨야 하지만, 몰아붙인다고 깨지지도 않는다. 어떻게 ‘몰입업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시중에 떠도는 속어 중 아주 괜찮은 말이 있다. 좋은 리더는 ‘똑게’가 되어야 한다고. ‘똑똑하면서 게으르라’는 말인데, 쓸데없이 밑의 사람을 몰아치거나 리더가 나서서 모든 일을 하면 결국 시스템이 안돌아갈 수 있으니 똑똑하게 체계적으로 일하고 공연히 부지런 떨지 말라는 뜻이다.

잊지 말자.
‘멍부’ 리더는 최악이고, ‘멍게’ 리더는 차악이고,
‘똑부’ 리더는 차선이고, ‘똑게’ 리더는 최고다.

‘새벽형 인간, 남을 괴롭히지는 말자.
조직을 흩트리지 말자. 체계를 흩트리지 말자.‘  
전형적인 새벽형 인간인 나 자신에게도 항상 다짐하는 말이다.


(뱀꼬리:
‘사람, 공간 그리고 정치’ 블로그.
 ‘김진애의 좋은 새벽’ 시리즈를 어떻게 만들겠습니까? 
 새벽 두 세 시간 홀로 세상과 만나는 시간이랍니다.
 때로는 신나게, 때로는 부글부글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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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유재석의 一人天下는 '머슴star'에 기인한다

    Tracked from 뒷골목인터넷세상 2008/03/12 15:42  삭제

    최근 몇년간 부동의 1인자를 차지하고 있는 '유재석' 그를 통해 한국 시청자들의 스타선호도에 대한 취향을 알아보려한다. 무한도전에서 점을 봤을때 밝혔듯 그는 꾸준히 부동의 국민MC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아니면, 조금씩 떨어져가는 인기처럼 그의 지지율도 입맛이 까다로운 시청자들의 눈밖으로 벗어나기 시작하였는가? 시대별 시청자들의 입맛에 따라 바뀌고 있는 스타선호도, 과연 지금 시대에 시청자들은 어떤 스타에 갈망하고 있는가? 언론에 보도된 MC선호도1..

  2. Subject:

    Tracked from chjung90 2008/03/13 13:58  삭제

    아침인간에 대한 너무나 적나라한 글

  3. Subject: 누구나 새벽형 인간이 될 수 없다.

    Tracked from 디굴디굴대마왕의 B급 게임의 심각한 세계!! 2008/03/19 11:09  삭제

    이런 멋진 글을 쓸 수 있는 분들이 정말 좋다.나도 새벽에 일어나는 건 좋아한다. 하지만 새벽형 인간은 아니다.


‘건축기본법’과 ‘국가건축정책위원회’  
 
--- 정말 기쁩니다!

2005. 12. 대통령자문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 출범.
  2006. 6. 선진화전략 대통령 보고.(건축기본법 제정 추진 포함)
 2006. 7-12. 건축기본법 수립 연구용역(대한건축학회).
 2007. 1. 국회발의(의원입법 대표 발의 열린우리당 강길부 의원).
 2007. 8. 대통령 보고(건축기본법 추진 중심).
 2007. 11. 8. 건교위 통과.
 2007. 11. 20. 법사위 통과.
 2007. 11. 21 국회 본회의 통과.
 2007 12 .21. 법률 공포.
 2008. 6. 22. 시행령 수립 및 법안 발효 예정. 

과정을 기록하면 이렇게 간단합니다. 그 속에 숨어있는 사연들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건축기본법 제정에 다들 놀랍니다. 사실은 추진해왔던 저도 놀랐습니다. 건축 분야 최초의 정책 관련 대통령 자문기구인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를 출범하면서 수많은 과제들이 있었지만, 두 가지는 꼭 이루었으면 좋겠다는 분야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건축공공연구소 설립, 다른 하나는 건축기본법 제정. 하지만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었답니다. 정부 임기 후반이라서 새로운 조직을 설립하거나 새로운 기본법을 제정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인식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두 가지 다 이루어졌습니다. 국토연구원 부설이기는 하지만 건축 분야 최초의 국책연구기관으로서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설립이 2006년 국회에서 통과되어 2007년 6월 설립되었고, 건축기본법이 2007년 말에 드디어 통과되었으니, 돌아보면 기적 같은 일입니다.

아주 단순하게 설명 드리자면, 건축기본법은 ‘건축정책’을 수립하는 근거가 되는 법입니다. 선진화위원회의 가장 큰 보람이라면 ‘건축정책’이라는 말이 스스럼없이 정부 부처, 국회, 언론, 전문계에서 쓰이게 되었다는 것인데, 이제 그 건축정책을 실제적으로 수립할 법적 근거가 만들어졌으니 앞으로의 본격적인 전개가 기대됩니다.

수많은 사연들이 있었고 애로도 많았습니다. 발의되었던 여러 관련 법안들과의 갈등이 대표적입니다. 건축기본법이 다른 3 가지 법안과 얽혀버렸지요. ‘건축문화진흥법’이 문화관광위원회에 의원 입법(한나라당 황우려 의원 대표발의)으로 발의되어 있었고, ‘공공디자인법’도 마찬가지로 문광위에 발의 추진되어왔고(한나라당 박찬숙 의원 대표발의), 산자부의 ‘산업디자인법 개정 안’이 있었는데, 법안들이 얽혀버리면 여야 갈등, 의원들의 기 싸움이 심해지고, 그 과정에서 관련 부처 간 영역 다툼도 거세집니다. 국회 사무국의 심사, 법제처의 조정도 있었습니다만 이른바 개인이 헌법기관인 의원들 사이의 역학이 만만찮지요.

법제처가 ‘건축문화진흥법’과 ‘공공디자인법’ 입법이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내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원 입법인지라 건교위의 ‘건축기본법’ 심의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을 겪었습니다. 법제처에서 ‘산업디자인법’과 ‘건축기본법’의 ‘디자인 관련’ 이견 사항을 조절했고 건교부와 산자부와의 부처 협의는 법사위 막바지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전폭적 지원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2006년 선진화전략 보고 시에는 ‘정부출연 건축연구기관을 설립 추진하라’는 지시를 내려주셨고, 2007년 추진성과 보고 시에는 건축기본법을 둘러싼 건교부와 문화관광부 사이의 갈등을 파악하시고, “건축이 기본이고 문화는 포함하라”는 한 마디로 명쾌하게 정리하면서 청와대의 적극적 지원을 지시하셨습니다. ‘건축의 전 과정이 바로 서야 한다’는 핵심을 짚어주셔서, 덕분에 건설교통부도 아주 적극적으로 대처하게 되었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나의 법안이 국회에서 수립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얼마나 많은 갈등의 조정이 필요한지요? 건축기본법의 수립 과정에 대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따로 책자로 정리해볼까 합니다.(법안 수립과 추진의 노하우를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개념 설정, 목표 설정 뿐 아니라 공감대 형성, 갈등 조정, 좋은 뜻의 법안 로비, 현장에서의 밀고 댕기기 등 참 노하우가 많이 필요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작년 말 한 회의 자리에서 “건축기본법, 그것 어떻게 통과시켰어요?” 지원하시면서도 통과시키기 힘들다는 것을 미리 짐작하고 계셨던 모양입니다. 아주 흡족해하셨습니다. 특히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많으셨습니다.^^ 후일담입니다.)  

이 기회에 그동안 열심히 뛰어주신 건교부, 선진화기획단, 국회사무국, 대한건축사협회 등 관련 기관의 모든 분들께 진정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건축에 대한 각별한 관심에 대해서는 특별한 감사를 올리고자 합니다.  

앞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관심에 따라 건축기본법의 실효성이 달려 있습니다. 법에 의하면 대통령 직속의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건축정책 수립 및 관련 시책을 펼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지자체에서도 건축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으므로 선도적인 지자체 장의 관심도 기대합니다. 기실, 건축 분야는 약 15개 부처와 모든 지자체들이 관련되어 있고, 공공과 민간을 아울러야 하며, 정책의 현장 실효성을 낼 수 있도록 민간부문이 긴밀하게 맞물려야 하는 복합 현장 분야이기 때문에 건축정책이 현장에 안착될 때 까지 대통령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입니다. 그 관심을 끌어낼 전문 분야의 역할도 필요함은 물론입니다.  

1990년대 이후 EU가 등장하며 네덜란드, 영국, 핀란드 등 작은 나라들이 튼실한 건축정책을 통해 건축 관련 분야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자국의 건축 자산의 가치를 크게 높였듯이, 우리나라도 강중국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건축정책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우리 분야의 모든 전문가들도 새로운 건축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되기 바라며, 2008년 건축인의 행로에 빛나는 성과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건축인님들, 축하드립니다.    
 
 

“건축사신문, 2008년 1월 9일 자” 소개글

       김진애 위원장, 그에 대한 소개가 굳이 필요치는 않을 것이다. 대통령자문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 위원회 위원장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주)서울포럼 대표로 종황무진하고 있는 그의 활동을 짧은 글로 담아내기에 무리가 있을 뿐만 아니라, 너무도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으로 처음 타임지가 선정한 21세기 차세대 리더 100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5년 말 선진화위원장을 맡은 이후 불과 2년 만에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설립과 건축기본법 제정이라는 역사적인 성과물을 남겼다.    


                 

건축기본법 시행에 대한 향후 전망: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명박 정부에서 ‘건축기본법’과 그 주체가 되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살아남을 것 같습니다.

인수위에서 모든 대통령직속위원회를 없애겠다고 해서, 건축기본법 시행 여부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입법 과정에서 여러 우여곡절을 거쳐서 ‘대통령 직속’으로 건축기본법에 못을 박았는데, 그것이 흔들리면 시행령을 만들 수 없을 뿐 아니라 다시 국회의 개정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건교부 소속, 총리실 소속 위원회 안이 거론되었습니다마는, 건교부 소속으로는 건축정책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고, 총리실 소속 위원회란 대개 심의의결 기능에 국한되기 때문에, 이 시대 건축정책의 안착을 위해서 대통령 직속으로 하여 여러 부처를 수f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를 입법 과정에서 겨우겨우 납득시켜서 통과시켰었거든요. 

나름대로 여러 민간 전문가 루트를 통해 인수위에 설명을 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그야말로 ‘납작’ 엎드려 인수위 처분만을 바라는 형국이라 꿈쩍도 하지 못했고, 이럴 때 민간전문가의 역할이 크지요. 다행스럽게 인수위에서 건축기본법과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호의적인 반응을 끌어내어서, 오히려 국정과제 7대 목표의 하나인 ‘디자인 코리아’를 추진할 수 있는 좋은 법이자 기구라는 발표를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다행이지요?

뒷이야기에 의하면, 인수위에서 이명박 당선인에게 보고할 때 유일하게 건축기본법과 국가건축정책위원회에 대해서 칭찬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당신이 바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라는 당선인 멘트도 있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바라기는 건축기본법과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혹시나 개발 드라이브, 대운하 사업 등을 포장하거나 미화하거나 면죄부를 주는 데 국한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자칫 그럴 위험이 농후하니까요. 부디 국민의 편에 서서 우리의 땅, 자연, 도시의 편에 서서, 자연을 축복하는 좋은 건축, 좋은 도시를 만드는 좋은 건축, 시민을 즐겁게 해주는 좋은 건축의 역할을 제대로 세우는 법과 위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건축인 여러분, 도시인 여러분, 조경인 여러분의 건투와 건승을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참, 저는 2.24일자로 노무현대통령과 함께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 위원장직을 이임했습니다. 비상근위원장직이긴 했지만 거의 상근처럼, 건축분야의 최초이자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임했었습니다. 쌍둥이를 낳은 기분이라 홀가분하기는 합니다마는... 아쉬움도 많고, 앞으로 할 일도 많습니다. 세상에 왜 이렇게 할 일이 많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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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미리내 2008/02/27 15:5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일복을 타고 나신 거죠! 촘스키가 그러더군요 전문가가 전문지식과 그로 얻은 지위를 '고아와 과부'를 위해 쓰고 사회참여를 하지 않는다면 지식인이 아니라고요~

  2. 눈가의눈물 2008/02/27 19:2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너무 좋으시겠어요....고생 많으셨습니다...

  3. cari 2008/02/27 21:0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목수드림

  4. 전인호 2008/02/28 07:5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선생님의 노고가 새로운 세상을 열것이라 기대 됩니다. 끝없는 정진 바랍니다.

  5. BlogIcon 파스텔 2008/02/28 11:4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큰 일 하셨습니다!

  6. 나그네 2008/03/01 09:5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큰 일을 해내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