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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의원에게 트윗으로 4대강 질의

박근혜 의원에게 트윗으로 다음과 같이 질문했었지요! 김진애의원입니다. 어제 경북 낙동강 개 보 현장을 다녀와서 박근혜의원 @GH_PARK 께 질문드립니다. 1. 이명박정부의 현.....

4대강 트윗토론회 "왜 이 삽질을 하는지 모르겠다"

2010년 7월 13일(화) 오후 7시 ~ 9시까지 2시간여 동안 대한민국 트위터가 들끓었습니다.^^ <4대강사업, 현 상황의 해법은?>이라는 주제로 트위터상에서 실시간으로 트.....

이포보 고공농성현장, 국회의원도 못들어간다?

7월 22일 새벽, 4대강사업을 반대하는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남한강 이포보와 낙동강 함안보 현장을 점거하고 항의농성을 시작했습니다.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혹시나 발생할지도.....

 

<백분토론> 초대 사회, 고 정운영 교수의 멘트였다. 1999년 시작한 백분토론, 2000년 16대 총선을 앞두고 '시민단체 낙선운동’에 대한 토론에서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명예를 훼손할 위험이 있다는 주장이 열띠게 펼쳐지자, 사회는 빙그레 웃으며,
“그런데, 훼손될 명예나 있습니까?” 하고 날렸다.

지금 사회자가 이런 말을 했다가는 아마 바로 다음날 잘릴 지도 모르겠지만, 당시 워낙 정치부패가 심각하고 정치개혁 열망이 뜨거웠던 시절에, 중후한 사회자로서 날릴 수 있는 말이었다. 반성은 없이 명예훼손을 그렇게 열렬하게 부르짖는 정치권에게 '반성하라'는 유머담긴 멘트였다.  

좌중은 한바탕 웃음으로 휩싸였고, 나도 그 멘트에 반해서 ‘정운영 팬, 백분토론 팬’이 되었다. 좋은 시절이었다. 토론사회자가 할 말을 했고, 국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으며, 공직자들은 최소한 낮은 자세, 겸손한 자세를 취했다. 지금과 너무 다르지 않은가?

***
어제 MBC 피디수첩 김보슬PD가 체포되었다.

결혼 나흘 앞두고,
시어머님 될 분의 아파트 앞에서...
(오른쪽: 김보슬 피디, '오마이뉴스' 출처)
 
이게 도대체 무슨 황당한 일인가?
추적하는 검찰, 체포한 검찰 수사관들도 참 욕본다.
검찰의 명예는 어디로 떨어지는가?

더 황당한 것은, 이 체포가
‘정운천 전 농림부장관의 명예훼손 고소’에 의한 것이라니,
정확히 이 말이 떠오른다.
“그런데, 훼손될 명예가 어떤 겁니까?”

공직자가, 그것도 정책 수행을 책임지는 부처의 장인 공직자가, 개인적 관련도 아니고 정책 수행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시행착오나 오류에 대해서 ‘명예훼손’을 따진다는 것이 가당한가? 상식있는 국민들이라면 다 갸우뚱 할 것이다. 정책에 대한 비판은 언론의 기본 업무인데, 그것이 다소 오류가 있다하더라도 정책 비판을 명예훼손으로 몰아간다면 어떤 정책비판이 가능한가? 차라리 부처에서 정정신청과 언론중재위에 중재신청을 하는 것은 정당한 일이지만, 당시의 공직자가 개인자격으로 명예훼손을 따진다? 참 그 명예가 도대체 어떤 명예인지 모르겠다. 선진화 좋아하는 이명박 정부에서 도대체 어느 선진국에서 이렇게 하는지 예를 들어봐주면 좋겠다.

바야흐로 ‘명예훼손죄’를 유행시키는 시절이다.
그것도 살아있는 권력, 힘 있는 계층, 더 누리는 자들이 부르짖는 명예훼손죄다.
고소하면 조사하고, 검찰이 잡아간다.
그들의 뭔지 모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정의와 인권은 갈 데 없어진다.

정운영 선생, 살아계시면 지금 뭐라고 하실까? 참 그리운 분이다.

20090416
김진애 포스팅  

(정운영 선생은 2005년에 돌아가셨습니다. 진보 경제학자로 보수권 중앙일보에서 5년 여 논설위원을 하셨는데, 사람들이 이상해 하기도 하고 ‘박쥐 아닌가’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 합리성과 공정성과 논리성, 또한 신랄하고도 명쾌한 칼럼과 저술로 보수권에서도 인정받는 경제학자셨지요.

“심장은 왼쪽에서 뛴다”는 명언을 만들기도 하셨지요. 생전에 같은 토론회에 있어보기도 했고, MC와 초대손님으로 만나보기도 했습니다. 언제나 절제하는 표현, 본질을 짚는 질문, 핵심을 짚는 멘트로 참 쿨하셨지요. 저는 정운영 선생을 이렇게 표현했었습니다.
‘까탈맞은 지식인의 통렬하고 날카로운 유머.’
‘멋진 늙은 남자’로 꼽기도 했었구요.

정운영-유시민-손석희로 이어지는 백분토론. 정운영 선생이 그렇게 스타트를 잘 하지 않으셨으면 자리잡기 어려웠을지도 모릅니다. 토론프로의 파이어니어 였지요.


 

MBC <피디수첩> 역시 파이어니어 프로입니다.
성역과 금기를 가리지 않고 문제를 제기하기란, 그야말고 목숨 걸고 하는 일이지요. 이춘근 피디, 김보슬 피디, 그리고 모든 제작진, 언론의 자존심을 걸고 하는 일이지요.

김보슬 피디님의 약혼자와 예비 시어머님, 너무 어려운 시절을 겪고 계시지만,
당당히 임하는 예비 아내, 예비 며느리에게 격려와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보슬 예비 신부님,
‘사랑의 촛불’ 하나 드립니다.
결혼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결혼식은 어떻게 되나요?
나흘 앞둔 결혼식, 가능한 건지, 염려됩니다.
결혼식 스트레스도 만만찮은데,
체포 스테레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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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글-노무현 깐 파워블로거의 정체는 '재수없는' 청와대 행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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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명예살인과 명예훼손의 동상이몽

    Tracked from 뒷골목인터넷세상 2009/04/16 15:40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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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블로의 개'처럼 조건반사하는 나쁜놈들의 명예훼손-권리침해신고 "그런데, 훼손될 명예나 있습니까?" 블로거 김진애님의 16일자 게시글에 이런 말이 눈에 띈다. "그런데, 훼손될 명예나 있습니까? MB씨가 되어가는 위기의 MBC의 대표 프로그램인 <100분토론> 초대 사회자인 고 정운영 교수가, 2000년 16대 총선을 앞두고 '시민단체 낙선운동'에 대한 토론에서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명예를 훼손할 위험이 있다는 주장이 펼쳐지자 웃으며 한 말이란다...

  4. MBC PD수첩과 철부지 블로거들

    Tracked from 하민혁의 민주통신 2009/04/16 23:07 Delete

    엠비씨 피디 애들이 요 며칠 아주 쌩쑈를 하고 자빠졌습니다 있습니다. 거기에 또 무슨 피디연합회인가 하는 애들이 '미쳤다'고 집단 발광을 하면서 언론자유가 어쩌고 민주주의가 어쩌고 하면서 쌩나발을 불어대고 있습니다. 온갖 기생층이란 기생층은 다 붙어 지달들을 떨어대는 형국입니다. 이 좋은 쌩쑈에 블로고스피어의 일부 철부지들이 빠질 리가 없습니다. 당근 '미쳤다'고들 아주 난리 부르스들입니다. 내가 보기에는 암만 봐도 미친 건 지들인 것같은데 말이지...

  5. "김보슬PD 체포", MBC 더 독해져야 한다!

    Tracked from son world 2009/04/16 23:45 Delete

    4월 19일 결혼을 앞둔 MBC 김보슬PD가 결국 검찰에 체포됐다. 김보슬PD의 혐의는 "명예훼손"이다. MBC PD수첩 "광우병편"을 연출하고,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민동석 전 농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기 때문이다. 정부를 비판하는 언론을 정부가 고소하고, 검찰이 앞장서서 압수수색이다, 긴급체포다 난리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검찰은 "PD수첩 제작진 전원을 반드시 다 조사하겠다"고 벼르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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