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늬우스시대에 영화국민이 살아남는 법
- Posted at 2009/06/27 18:48
- Filed under 김진애의 공간정치/4대강-대운하
이명박 정권에서는 영화국민도 괴롭습니다.
“대한 늬우스는 1953년부터 1994년까지 매 주마다 대한민국 정부가 제작하여 영화관에서 상영했던 영상물이다. 2009년 6월 25일부터 부활하여 전국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1945년 해방 이후에 조선시보로 시작해서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대한전진보, 1953년 대한뉴스로 이름이 바뀌었다. 1994년 12월 31일 2040호를 끝으로 마지막 방영해서 TV 채널인 국립방송으로 바뀌었다.
14년 동안 중단되었던 대한뉴스는 2009년 6월 25일부터 '대한 늬우스'라는 이름으로 부활해 한 달간 '대한 늬우스 - 4대강 살리기’ 편으로 전국 영화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가관입니다.
전국 52개 190개 관에서 상영한답니다. 4대강 살리기 코믹정책홍보 동영상이랍니다. ‘가족여행’ 편과 ‘목욕물 편’ 2편이랍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답니다.
그야말로 블랙코믹입니다.
코믹 문화부, 코믹 이명박 정부네요.
1994년이면 이른바 ‘문민정부’ 시절이지요.
김영삼 전 대통령이 뭐라 한 마디 하셔야 하는 거 아녜요?
그런데, 영화를 사랑하는 우리 영화국민으로서
부활한 ‘대한늬우스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요?
*** 센스 있는 영화국민이 대한늬∼우스 시대 살아남는 법 ***
1.
아예 영화관에 안 간다.
2.
대한늬∼우스 트는 영화관에는 안 간다.
(우리나라 전체 영화관 수는 297개, 스크린수는 1191개이니
정부가 대한늬우스 틀겠다는 52개 190개 관을 피한다.)
3.
대한늬∼우스 안 보도록 늦게 들어간다
4.
대한늬우스 나오면 다같이 ‘우∼’ 야유한다.
1분 50초라니 계속할 만하다.
5.
영화 보고 나오면서 영화관에 항의 민원을 접수한다. "대한 늬우스 틀면 안온다!!!"
*** 더 센스 있는 영화국민이라면 다음과 같이 대한늬∼우스 시대 폐막을 앞당긴다. ***
6.
문광부의 비문화성을 항의하고 성토한다.
"영화 산업 망치지 말라!!!"
7.
문광부가 대한늬우스 광고홍보비를 국민 세금으로 얼마나 썼는지 체크한다.
8.
이명박 정부가 정부홍보예산을 얼마나 올리는지 감시한다.
9.
국회가 정부홍보예산을 제대로 깎는지 감시한다.
10.
‘4대강 살리기’가 사실은 ‘4대강 죽이기’라서 대한늬우스 트는 거 아니야?
의심한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영화국민도 침 괴로워집니다. 아니, 우리 영화산업 망칠 일 있습니까?
20090625
김진애 포스팅
아이고, 아이고,
대한늬우스 유인촌 장관, 직접 머리를 짜낸 걸까요?
아니면 열광적 괴벨스 추종자인가요?
히틀러 시대의 국가홍보영화를 직접 기획 제작하고 싶은 건가요? 혹시 출연도?
도대체 이 블랙코미디의 끝은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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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이런 말을 드리고 싶어요.
" 김진애님 화이팅"
우리의 사랑하는 김진애님!-
peace님, 사랑 받으니 기운 납니다.
같이 화이팅 해요. 건투!!!
언제 어디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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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읽고 웃음이 납니다..웃는게 웃는게 아니지만요

말그대로 블랙코미디네요. -
오늘 아침 뉴스듣다 경기할 뻔 했습니다. 듣고 싶지도 않은 대통령 담화(?)얘기를 월요일 아침부터 들어야 한다는 것도 그랬고, 내용도 참 가관이더군요. 대운하를 할 것이냐 말것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정말 강을 살리고 싶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세심한 계획을 세워 자연파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아서 시행해야 한다는게 기본상식인데 누구보다도 핵심에 접근한 관점을 펼쳐야 하는 언론이 앵무새처럼 대통령의 말을 액면그대로 떠벌리고 논점을 호도하는데 앞장서니, 이건 뭐 미디어법이 통과되고 말고 할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정부정책이 적어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하는 것이 언론의 책임일텐데, 강한자에게 비굴하고 약자에 가혹한 것이 우리 언론의 현주소같아 답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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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코메디에도 질이 있는데 매우 수준이 낮아서 더 실망이라지요.
인터넷에서 대한 늬우스 보고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에 안절부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