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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임기 후에 추진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대운하 포기’한다는 기사와 달리 이명박 대통령이 라디오 연설 전문을 보니 “제 임기 내에는 추진하지 않겠습니다”이다. 대운하 포기가 아니라 “대운하는 제 임기 후에 추진할 수.....

안경환 인권위원장의 인권운동을 기대하며

안경환 인권위원장의 돌연 사퇴에 놀라 위로와 함께 향후 건투에 대한 기대도 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다음 날 봉하마을 조문에서 뵈었습니다. 사무총장과 조 국 위원과 동행하.....

대한늬우스시대에 영화국민이 살아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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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와 바보 노무현... 사람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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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민변이 발표한 ‘미국의 동물사료 규제완화-강화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잘못 해석과 부시정부의 기망’에 대한 논란으로 ‘소의 진실 공방’은 계속될 참인데, 석가탄신일에 ‘소 이야기’ 하나 해 보련다.

절집에 가면 곧잘 대웅전 외벽을 따라 그려져 있는 ‘심우도(尋牛圖)’를 보셨을 것이다. 그림 이름은 모르셔도 그림을 보면 금방 ‘아, 이 그림 본적이 있다’ 하실 것이다. 목동이 산 건너 물 건너 드디어 소를 찾아서 피리 불며 소를 타고 돌아오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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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속 절집인 봉은사에도 이 심우도가 그려져 있다. 오늘 석가탄신일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실텐데 유심히 살펴보시면 좋을 것이다. 마치 집을 두른 병풍처럼 대웅전 외벽을 따라 그려져 있는데 위에는 부처님의 일생에 대한 10개의 그림, 아래편에는 소를 찾는 심우도 10개의 장면이 그려져 있다.

며칠 전 봉은사에서 열린 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 현장학습에서 이 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설명하였는데, 알던 얘기라도 그 날은 각별하게 들렸다. 너무도 이슈가 되고 있는 소 이야기라서 그랬을 것이다.

심우도에서 ‘소는 진리’, ‘소는 나’를 비유한다. 소를 찾는 행위는 진리를 찾는 과정, 나를 찾는 과정인 것이다. 이 그림 중 특히 인상적인 장면이 있다. 고삐를 들고 소를 찾아서 풀을 먹이고 길들이는 과정에 소의 색깔이 갈색에서 하얀색으로 바뀌는 장면이다. 드디어 진리와 나를 찾아내는 과정을 그린 것이다. 그리고는 하얀 소를 타고 돌아온다. 드디어 나를 찾고 진리를 찾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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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는 힌두교의 신인 ‘시바’가 타고 다녔다는 신앙 때문에 인도에서 절대적인 숭상의 대상이 되었고 이 문화는 불교에도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흰 소가 별로 없는 중국이나 한국에서 하얗디하얀 흰 소를 진리의 소로 그린 것은 상징문화로 이해가 되기도 한다.

소를 안 먹는 인도인들은 요새 ‘휴우’ 할까? 이슬람 교인이 많고 힌두교인도 상당한 동남아에서는 소고기를 전혀 안 먹는 것은 아니고, 소에도 등급이 있다고 한다.(숭상하는 소, 일하는 소, 먹는 소 등) 여하튼 ‘소에 얽힌 진리 공방’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심우도 해설에 다음과 같은 글귀가 있다.
 

“소를 찾은 나는 소 옆에 없네

소를 찾은 나는 소 안에 없네

나를 잃은 나는 어디에 있는가

나를 찾아 나는 어디에 헤매이는가”


도대체 미국 소에 대한 진실은 무엇인가.

이명박 정부는 도대체 ‘나’를 잃고 ‘진리’를 잃고 헤매고 있는 것 아닌가?
이명박 정부는 헤매지 말고 진실만을 말하라!

‘미국의 동물성 사료 규제완화’를 영어해석의 잘못으로 정부가 ‘규제강화’로 받아들였다는 것이 진실인가?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 우리나라가 세계경제대국 12위 나라 맞나? 해외수출대국 10위 권 나라 맞나? 영어 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명박 정부가 왜 이러나?

  • - 미국의 2005년 입안예고안은 광우병 등이 의심돼 식용 검사에 불합격한 소는 연령과 관계없이 뇌와 척수를 제거해야 동물사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 하지만 2008년 4월 25일 미국의 연방관보에서는 30개월 미만 소는 불합격하더라도 뇌와 척수를 제거하지 않고 모든 부위를 동물사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한다. 오히려 완화된 것이다.

    - 이명박 정부는 5월 2일 발표한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 관련 문답자료'에서 "미국의 '강화된 사료 금지 조처'는 30개월 미만 소라 하더라도 도축검사에 합격하지 못한 소의 경우 돼지 사료용 등으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대체 사실을 확인했나?

    - 이명박 정부는 4월 30일 주한 미국대사관으로부터 연방관보에 공포한 '강화된 사료 금지 조처'의 내용을 전달받았지만,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 강화인가, 완화인가?
    (080511 민변 발표 자료 중에서)

*** 080512 새벽, 김진애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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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열 치받습니다. 우리 정부가 이렇게 아마추어입니까, 의도적 사보타주 하는 겁니까, 줄서기 하느라 눈에 콩깍지가 덮힌 겁니까? 이렇게 해서 어떻게 살벌한 세계 경쟁에서 살아남겠습니까?

‘사실 확인’을 안하는 정부는 있으나마나, 어떻게 믿을 수 있습니까? 정말 반성해야 합니다. ‘부시정부의 기망?’ 협상 타결하고(4월 18일) 4월 25일 완화된 조치 관보 발표했다면 기망이 맞는데, 국제법상은 또 어떤지, 이래서 앞으로 국제협상 제대로 하겠습니까?  

속이는 놈보다 속은 편이 바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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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자비를 주소서! 

  (*** 사진은 모두 봉은사에서 찍은 겁니다. 080506에.
봉은사에서 그림들을 찾아보세요. 도심 한복판, 고층건물들이 즐비한 속에서 부처님의 '자비'의 가르침, '깨달음'의 가르침을... 정말 마음수련하기 힘든 요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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