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냐 민주냐, 히틀러의 발키리
- Posted at 2009/06/18 09:46
- Filed under 김진애의 좋은 새벽/정치의 가치
독재냐 민주냐? 좀 더 정교한, 이 시대에 맞는 개념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고문 없고 체포 없으니 독재 아니다’라고 하는 것은 후진적이고,
‘선거로 선출된 정부니 독재 아니다’, ‘법치를 하기 때문에 독재가 아니다’고 하기에는
역사의 독재 전례들이 너무도 엄중하고,
더군다나 독재가 아니라 해서 곧 민주는 아니니까요.
역사를 새삼 돌아보게 하는 이명박 정권에서, 히틀러의 나치 역사까지 다시 들여다보게 됩니다.
마침 지난 주말 <발키리>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1944년 7월 20일 히틀러 암살 시도사건을 그린 영화지요. 도대체 어떻게 12년 동안, 히틀러 제3제국의 암울한 나치 시대에 독일인들은 무엇을 했는가, 어떻게 독일인들은 히틀러의 만행을 허용했던가, 도대체 반대 정치세력은 없었던가, 양심적인 지식인들은 없었던가 하는 의문들이 있는데, 그에 대한 하나의 증거를 보여주는 사건이지요.
히틀러 암살 시도는 15번 여 있었다고 합니다. 그중 ‘작전명 발퀴리’라 불리는 암살시도가 가장 성공에 근접했던 사건이고 그 주역인 슈타펜버그 대령의 스토리가 드라마틱하지요. 군인 엘리트로서 조국애와 충성심이 강하지만 히틀러에 반대하던 대령, 전장에 나가 한 손과 한 눈을 잃고 군 사령부에 일하게 되면서, 암살 작전을 짜다가 드디어 직접 히틀러의 늑대굴에 폭탄을 터뜨리는 사람. 작전대로 였다면 성공할 수도 있었는데, 결국 실패하고 그날 밤 ‘벤들러 블록’(나치시대의 건물이 희생자 메모리얼로 바뀌어 보전된 건물 블록)’에서 즉결 처형됩니다.
발키리 암살 기도는 군부 쿠데타 시도였습니다. ‘히틀러의 독일’로 기억되서는 안되겠다, 종전해야 한다는 군 내부 세력의 기도였지요. 히틀러 총통 자신이 만든 ‘총통 부재 시의 예비군의 긴급 통치’를 명문화 한 ‘발키리 규정’을 역으로 이용하려 했던 겁니다.
영화 보십시오. 한 장면 한 장면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DVD에는 ‘영화 뒷이야기’에 나치 정권과 암살 시도 작전에 대한 다큐가 있는데, 이 기록물이 아주 볼 만합니다. 독일인의 양심에 대한 딜레마, 독일인의 자성에 대한 딜레마가 그려지지요. 슈타펜버그 대령과 당시의 음모에 가담했던 300여 명은 종전 후 몇 년 동안 여전히 ‘반역범’으로 낙인찍혀 있다가, 1950년대에 이르러 그 명예가 복권이 됩니다. 그 암살이 성공하였다면 더 일찍 종전이 되었겠고, 그 이후 9개월 동안 유럽에서 죽은 사람이 1천 2백만이라는데, 그 희생도 줄일 수 있었겠지요. (사진 왼쪽, 베를린의 벤들러 블록에서 나치정권의 희생자 메모리얼 기념식)
독재냐 민주냐? 우리는 여러 질문을 해 볼 수 있습니다.
1. “선거에 의해 수립된 정부가 어떻게 독재냐?”
히틀러 나치정권도 적법한 선거에 의해 선출된 정부였습니다.
2. “대통령 욕도 마음대로 하지 않느냐? 시국선언도 마구 나오지 않느냐? 우리가 고문을 하느냐?”
이런 말도 안 되는 기준으로 독재냐 민주냐를 따지는 21세기는 아니어야 하겠지요?
1930년대 식, 1950년대 식, 1970년 대 식 독재, 1980년대 식 독재,
21세기 식 독재도 있겠고, 독재의 단계도 있겠지요.
3. “모든 것은 ‘법치’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독재냐?”
히틀러 나치 정권도 모든 법을 만든 후에, 그 법대로 행사했습니다.
이미 독점한 권력으로 법을 만들고 고치는 것은 일도 아니었지요.
(사진 위: '히틀러 총통은 어린이를 사랑한다'라는 프로파간다. 나치 정권은 미디어 홍보의 귀재 괴벨스가 있었지요.)
***
이명박 정권이 독재인지 독선인지를 규정하지는 않겠습니다마는
적어도 이명박 정권 사람들이 “이명박 정권이 민주적이다” 라고 주장하지 않는 것을 보면,
그래도 일말의 양심은 있는 것 아닐까요?
이명박 정권 사람들은 다음 질문을 속으로 하면서 뜨끔해 하고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1 자기 세력 아닌 사람들을 갖은 방법으로 축출한다. ---------- 민주적일까?
2. 자랄 만한 가능성이 있는 모든 사람들을 갖은 방법으로 압박한다. ----------------민주적일까?
3. 반대 의견을 내는 사람들을 파면, 해임, 징계, 고발, 기소한다. -----------------민주적일까?
4. 국민의 집단적 의사 표현을 갖은 방법으로 허용치 않는다. ----------------민주적일까?
5. 공권력, 특히 경찰, 검찰, 국세청, 국정원 활용을 극대화 한다. ------------------민주적일까?
6. 각종 위원회를 들러리와 거수기로 활용하고 있다. --------------------------민주적일까?
7. 국민여론 조사를 거부하고 그 결과를 듣지 않는다. -------------------민주적일까?
8. 정권 우호적인 세력이 언론을 장악할 수 있도록 법을 만든다. -----------------민주적일까?
9. 교육계와 문화계를 우리 사람들로 채우고, 진보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압박한다.
------------민주적일까?
10. 우리 편 사람들에게는 법의 관용을 제공하고, 반대 편 사람들에게는 엄격한 법치를 휘두른다.
----------------------------민주적일까?
11. 정부, 정권 사람들, 공권력이 문제를 일으키면 개별 문제로 치부하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버티고 제어하지 않는다. --------------------------------------민주적일까?
12. 외부에 적을 만들어 위기의식을 불러일으킨다. --------------------------민주적일까?
그래서 독일인들의 눈을 가리고 손발을 묶고 두려움과 공포심으로 양심을 지배했지요.
21세기 지금은 지금 시대에 맞는 민주의식, 지금의 민주 행동 기준이 필요합니다.
20090618
김진애 포스팅 하면서, 숨이 턱턱 막힙니다.
정권의 위기의식 때문에 점점 더 후안무치해지는 이명박 정권 사람들의 발언과 행동들이 어찌 이리 숨이 막히는지요? 도대체 인간에 대한 예의도, 사회에 대한 따뜻한 시선도, 평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도 안 보이는데, 그 빤한 속셈이 어디로 치달을지 참 걱정입니다. 줄서기, 버티기, 색깔 칠하기, 다 다시 돌아오고 있으니...
지나간 끔찍한 역사를 다시 돌아봐야 하는 지경이니, 참 암울합니다.역사는 항상 우리에게 소스라치는 교훈을 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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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이명박님이 대통령 되고나서는 독재니 뭐니 그런 것 보다 나라가 천박해 졌다는 겁니다. 양심과 자존감을 갖을 수 없게 만들고 있어요....국격이 갑자기 낭떨어지에서 떨어진 것 같습니다. 저만 그런가요..........암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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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통령 방미 중에도 국격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가슴이 아픕니다. 미국 대통령과의 기자회견에서 먼저 한국 대통령이 전쟁 운운으로 강경 발언을 하니 도대체 외교의 abc를 아는지, 오바마 대통령이 난감했을 것은 차치하더라도,,, 앞으로 대북관계를 어떻게 끌고갈지. 그야말로 위의 12번처럼 외부 위기조성으로 내부 위기를 무마하려는 건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 또롱님, 건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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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부 이후가 더 끔찍하고 무섭습니다.
그 뒤치다꺼리를 어떻게 할 수 있겠는지요.
선생님(호칭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처럼 저도 항상 숨이 막히고 혈압이 오른 채 살고 있습니다.-
지금도 끔찍하지만, 만약 이명박정권이 죽어도 추진하겠다는 미디어 악법과 4대강 정비사업이 그대로 간다면 정말 끔찍해지지요. 게다가 남북평화 기조를 어떻게 수습해야할찌는 더 끔찍해지구요. 큰일입니다, 큰일입니다. 청언님, 저는 요새 가끔씩 심호흡을 합니다. 흡... 후우.... 를 몇 번 해야 좀 가라앉는 답니다. 청언님도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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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바꾸면 된다고 순진하게 생각해보지만, 파헤치고 콘크리트로 덮은 강들은 어떻게 복구하나요?
모든 것에 우선해서 4대강 사업을 중지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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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의외로 멋지다... 읽었던 독자입니다.
김진애님께서도 밝은 미래를 희망하시고 계셔서 반가웠습니다.
우리나라가 건강한 민주주의를 유지하고
앞으로는 지금처럼 뒷걸음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으려면
우리에게는 어떠한 장기적 전략이란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차이를 최대한 존중해줄 수 있어야 하고,
적어도 자본주의논리때문에 민주주의가 훼손되는 일이 있어선 안되고,
개인이나 집단의 이기심에 나라와 민족의 정체성이 혼란을 겪는 일도
더이상 발생해선 안됩니다.
어떤 전략이 필요할지 진지하게 고민해볼 시기 같습니다.
고견을 부탁드리고 싶네요.-
독자님, 어떤 상황에서나 미래를 긍정하려고 하는 편이지요. 그래서 '의외로' 멋진 일을 해보려고 하구요. 책을 읽어주신 독자님, 감사합니다.
가장 좋은 전략은 좋은 가치에 대해서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거지요. 그게 '가장 좋은 정치'의 의미라고 생각하고요. 불행히도 지금은 좋지 않은 통치 때문에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까요. 우리가 같이 할 가치에 대해서 꾸준하게 통하는 노력...
물론 현실에서는 '계기'가 필요합니다. 그 계기와 전기를 찾으며 평소에는 꾸준히 좋은 가치를 소통해야지요.
일부 권력 집착하는 사람들 빼고는, 궁극적으로 다 통할 수 있고, 그 계기에 행동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자님 건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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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이 불에 탄게 우연은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 건 왜일까요? 망국을 향해 달려가는 기분입니다....이러다 어느 날 계엄령 선포되고, 나라 팔아먹겠다는 소리 나올까봐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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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한 생각이 언뜻언듯 들기는 합니다. 요즘 악몽을 자주 꾸는 편입니다.
설마 1970년대 계엄-유신으로 돌아가지는 못하겠지요. 타이나 이란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면 겁나긴 합니다마는...
정권 사람들 좀 더 열고 통해야 하는데, 그게 참 그렇게 어려운가요? 뭐가 그리 무서운지, 겁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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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하고 비교를 하다니 참 가당치도 않습니다. 히틀러는 전용사진사를 두어 총통의 완전무결성과 강인함, 영도력이 나타나도록 사진을 찍고 대중에게 호소하는 세련된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익히 알다시피 히틀러는 개인적 추문은 없었습니다. 물론 히틀러와 돈이란 책을 보면 히틀러의 이면이 나옵니다만 이미지관리에 있어서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또한 영악할 정도로 사람을 다루는 재주가 있었지요. 히틀러 집권시 구 프로이센 귀족들은 촌에서 올라온 히틀러에게 모두 자의반 타의반으로 충성맹세를 했으니 말입니다. 사실 이명박이 독재라 하긴 뭣합니다만 우선 주변에 인재가 없으며, 자신또한 정치적으로 그리 영리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이명박이 영리하다면 언론을 구워삶아 대중선동을 하든지 할텐데 밑도 끝도없는 아집은 보수층에서도 환영받진 못하는것 같습니다. 지금 보수층의 심리는 제생각엔 진보에게 밀린순 없다 해서 이명박정권을 옹호하는 것이지 이명박에 대한 절대적 지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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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이명박 정권에 '어떤 공통의 가치관과 철학'이 없다는 게 정말 걱정이 됩니다. '이권과 권력다툼과 자리다툼'에만 온통 관심이 가있는 것 같아서. 국가관은 물론 대다수 국민의 처지에 대한 연민자체가 없는 것 같아서 참 걱정입니다. 도대체 왜 권력 잡고 왜 통치하자는 건지? 그 공허함이 참 공허합니다.
건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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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에 이어서 불교"천주교"한국교회" 다들 질세라 시국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뜻대로 이명박 대통령이 사과와 함께 물러나고 나면
그후의 대책이나 방안은 없나요?
과연 이런 한국사회의 병폐속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하면서
국가를 이끌어 나갈 성인은 과연 누군가요?
집단 데모만 하면 다 이루어지는게 민주화란 말입니까?
법은 둘째이고 주민들 데모하면 암것도 못하는게 이나라 한국"
지자체장이나 정치인들이 주민 인심 잃지 않으려고
맨날 눈치보다가 보니' 집단 이기주의만이 통하고 또 그게 민주화인듯 되어 버린 이상한 나라 그게 대한민국입니다.-
1. 현 대통령이 물러나면 그 뒤는 법률에 정해진 절차에 따르면 됩니다. 그건 님이 걱정하지 않아도 잘 진행될 것이니 벌써부터 이런 글로 염려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현 대통령이 재임 기간 중 저지른 권력의 부당한 행사와 법률을 무시한 채 진행시킨 각종 인사와 정책 등에 대한 죄를 묻는 것은 그 다음 일이 될 것이고요.
2. 국가를 이끌어 나가는 주체는 어떤 '성인' 이 아닙니다. 국가의 주인은 '국민' 입니다. 누군가 대단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나타나 우리를 이끌어 주리라는 생각은 북한에서나 할 법한 일이지요. 미디어 등을 통해 권력자를 미화하여 '성인' 처럼 포장하는 것도 독재권력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일입니다.
3. '이러한 한국사회의 병폐' 가 정확히 어떤 점을 말씀하시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한국사회에 만연한 병폐가 모두 집합하여 만들어진 인물이 현 대통령이라는 점 하나는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철학의 부재, 소통의 단절, 이기주의, 기회주의, 물질만능주의, 사대주의 등등 지난 시대부터 지금까지 나타난 모든 문제점과 부조리가 한 인물로 모두 설명될 수 있다는 것이 참 놀라운 일입니다. 그리고 두뇌에 철학이 있어야 할 자리에 철학 대신 탐욕이 자리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된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음도 말입니다.
4.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잘 모르시는 듯 하여 한 말씀 드립니다. 민주주의란 우리 삶에서부터 국가의 모든 시스템들이 민주적인 합의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단지 국민 개개인이 투표권을 갖는 것만으로 민주주의의 조건이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집단 데모만 하면 다 이루어지는 것이 민주화란 말입니까?' 라는 말씀을 쓰신 것으로 보아 '데모=민주화' 쯤으로 인식을 하고 계신 듯 한데 그러한 민심의 표출이 왜 나오게 되었는지 먼저 탐구하고 사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지 '시끄러우니까 싫다' 고 생각하신다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독재에 협력하는 결과가 나오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과연 현 정권이 인수위 시절부터 행해 온 모든 일이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이루어졌는가? 지금 검찰, 국세청, 국정원 등등 국가의 각 권력기관이 주어진 역할보다 권력의 의지에 협조하는 일들을 행하는 것을 먼저 하고 있지는 않은가 말입니다.
5. 경부고속도로는 결과가 좋았던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 그렇게 '경부고속도로처럼 반대가 많지만 만들어놓고 보면 분명 쓸모있을 것이다' 라는 밀어붙이기식 논리로 만들어졌던 수많은 사회기반시설들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한 번 찾아 보시지요. 반대를 무릅쓰고 밀어붙여서 결과가 좋았던 경우는 경부고속도로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만들어놓은 시설들은 단지 쓸모없다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특히 현 정권이 강행하고 있는 4대강 관련사업(=운하)은 경제성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의견수렴과정 등 어떤 과정도 정상적으로 거치지 않고 그대로 밀어붙여지고 있는데 이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공사를 해 놓고 나면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예산의 문제만 잠깐 말씀드리면, 처음 대선 공약에는 4 조원이면 충분하다고 한 것이 지금은 22 조가 되어 있습니다. 이게 실제 집행이 될 때는 어떻게 될까요? 더 줄어들까요, 아니면 몇 배 더 늘어나게 될까요? 참고로, 실패할 경우 이의 복구에는 공사비의 최소 5 배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6. 말씀하신 '반대를 위한 반대'는 바로 한나라당에서 많이 찾을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 예는 찾기도 뭣할 만큼 많으니 글로는 하나만 말씀드리도록 하지요. 노대통령 시절 '코드인사' 라고 하여 모든 인사에 딴지를 걸던 한나라당은 지금 정권을 잡자마자 각 공공기관을 넘어 문화계에까지 자신들의 인맥을 심으려 합니다. 아예 장/차관까지 나서 대놓고 정권과 코드가 맞아야 한다 떠들고 있지요. 이런 예에서 보듯, 지난 야당 시절 떼를 써서 막은 모든 것들이 바로 말씀하신 '반대를 위한 반대' 인 것입니다. 그리고 힌트 하나 드리자면, 원래 한나라당(과 그 뿌리)은 스스로 존재하기보다 어떤 대상의 반대를 위해 모여있는 집단입니다. 그건 공부할 거리로 남겨드립니다.
7. 100 년, 아니 10 년을 내다보지 못하는 정책의 대표적인 것이 21 세기에 벌어지는 거대 토목사업인 4대강 관련사업이겠지요. 과연 우리가 맞이하게 될 100 년, 아니 10 년 후의 미래에 이런 토목사업으로 어떤 성장동력을 얻을 수 있게 될까요? -
그리고, 이름에 쓰신 부분에서....'독제' 가 아니라 '독재' 겠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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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독고영재'씨를 '독고영제'라고 쓰시진 않겠죠? 공부좀 합시다...초딩이 웃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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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정부때 대통령 탄핵을 가결한 당입니다.
국민이 지켰습니다.대통령님을
방안은 총리대행으로 가다가 국민투표해서
대통령 선거를 다시 하는거지요.
하지만
지금 그렇게 하자는게 아니잖아요
국민과 소통하고 국정운영을 민주적으로 하자고
국민들이 소리내는거 아닙니까
자자체장 정치인들이 국민들 눈치를 본다고 하시는데
그건 당연한거 아닙니까.. 국민들 맘 거슬리면 안되는거 맞습니다. 대통령 눈치보면서 국민들 힘들게 하는건... 그런 정치인은 진짜 정치인이 아니죠 -
선생님 말씀에 큰 해답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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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경부고속도로 건설 할 때 그 많은 학계와 정계에서 건설을 반대 하였다.
식량난도 해결 안되는데 차관 들여서 고속도로 건설하면 나라 부도 난다고. 또
지금 뭔 운송 물량이 있어서 고속도로가 필요하냐는~
그시대가 만약 지금처럼 언론의 자유와 시위집회가 허용되는 시기 였다면
지금 촛불 하는 사람들 할 일 많았겠습니다.
아마도 고속도로는 건설이 안되었을것이고 되어도10년은 늦어져서
산업 경제 발전과 한국의 경제 성장에 막대한 지장이 있었겠지요.
고속도로 건설후 불과 몇년도 안되어 그 활용가치가 얼마나 큰 줄
국민모두가 실감하고 인정한 것을 아시는지.
100년은 고사하고 10년앞은 못보고 반대위한 반대만..
그때 그렇게 반대하고 지식인 행세 하던 인간들 천당 갔나 몰라"-
도로뚫고 집짓고, 기찻길만들고..하면 부흥이 일어나던 우리나라는 개발도상국이였으니까여.. 하지만 지금은 그시대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육상 경로의 도로는 뚫려있고....그때는 국민들이 가질수 있는 정보력이란것은 조중동 티비밖에 없었습니다. 충분히 국민을 호도할수 있었져..마치 독일의 그시절처럼.. 우리나라는 70년대의 개발도상국이 아닙니다... 정보화 사회입니다. 건설로 나라의 부흥을 성공하는 선진국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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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반대했는지를 정확히 아셔야지요
일제시대의 대한민국 국민에대한 피해보상으로
그 얄팍한 보상금을 받아서 고속도로를 낸다고 하니까
반대한 이유도 있지요. 그리고 지금 현재까지도
독립유공자 후손, 일제징용으로 끌려가신분들 그 후손들이 어떻게 살고있습니까...친일세력들은 또 어떻게 살고있습니까.. 이러면 안되잖아요..?
빨리빨리 도로 개통해서 빨리빨리 경제성장 시키자.. 그런 빨리빨리 정신때문에 지금 대한민국의 부정부패 비리, 부익부 빈익빈, 아무튼 후진국수준의 국민의식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부고속도로 반대는 시기의 반대였고
대운하는 존재의 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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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지금의 정부가 마음에 안든다 할지라도, 히틀러와 비교를 하다니요. 참으로 생각이 짧다고 느껴지는데, 마치 히틀러를 모르는 사람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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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 특히 나이 드신 분들은 저렇게 생각 안하시드라구요. 하물며 젊은 사람중에서도 현정부의 방향이 독재적이라고 하는 것은 오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꽤 있더라구요. 아마도 한국의 민주주의 역사가 짧아서라고 밖에는 할수 없을것 같아요.
지금 정부의 방향은 독재의 시작이라고 할수 밖에 없는데 그래서 시국선언이고 뭐고 다 당연한건데 일반인중에서도 삐딱하게 보는 사람도 있는 현실에 가슴이 아프네요... 히틀러와는 다른 패턴이긴 하지만 정말 민주적이지 않은 정부라는 것은 사실이죠. 왜냐면 평등한 기회 공평한 잣대를 가져야할 이 사회에서 공평과 평등에 크게 벗어난 위법적인 일들을... 제일 깨끗해야 하고 지켜져야 할곳에서 부터 모두가 아는데도 공공연히 권위를 위해 쓰여지고 있다는 것. 뭐 말하자면 끝이 없지만 이것을 그리 크게 걱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참 문제죠.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주는 사람들의 노력때문에 무임승차로 혜택을 보게 되더라도 고마워하지도 않을 사람들입니다. 자신이 싸울맘은 없더라도 진실이나 고마워할수는 있을 것인데 아직 인식이 부족한 분들이 꽤 됩니다. 이것은 아마도 보수언론이 너무 잘나가는 것과 청와대측근의 낙하산 인사로 방송사의 방향이 크게 좌지우지 된것의 영향이라 생각되네요... -
노통과 친분이 있었던 많은 기업인이 끝없는 검찰과 세무서 조사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말로는 친기업이니 규제걔혁이니 하면서 좀스럽게 가뜩이나 어려운 마당에 기업인들 사기까지 꺾다니요. 진정 실업률의 끝을 보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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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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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aroma-life/8739330
이명박 대통령님께서 하신 위대한 업적이네요.
일본사람들은 좋겠다. -
쥔장님이 히틀러에 빗댄 이유는 히틀러도 선거에 의해 선출되었고 법을 토대로 국정을 운영했다는 점을 상기하기 위한 것이겠죠. 누가 더 나쁜 놈이냐 콘테스트가 아니라 독재의 기준점이 저 위의 것들이 될 수 있느냐를 살펴보는데 하나의 예로 제시하신듯하네요. 저 역시 쥔장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선거제도나 임기제등의 제도는 사실 독재로부터 탈출 수단을 제공하는 시스템이죠. 민주주의 제도가 독재를 막지 못 한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왜 지경이 되었을까요. 수구세력이 정권을 잡은 후 어느 정도의 반동은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10년 이란 세월 동안 닦아놓은 터가 손쉽게 흔들리리라곤 생각하지 못 했죠. 그런데 너무 쉽더군요. 하루 아침에.. 행정부는 그렇다치고 사법부가 이렇게 개가 되어 길길이 날뛸줄은 몰랐죠. 흐흐 다 경험이 없어서라고 생각합니다. 누가요? 이 정권들어 고통받는 사람들이 아니라 이 정권에서 북치고 장구치고 때론 짖고 손발노릇하는 작자들이요. 민주주의가 지켜주는 이유가 옳아서이기 이전에.. 그 것을 배신할 때 뼈저린 응징이 따른다는 역사적인 ㄱ 학습이 부족한거죠. 선진 민주국가에서 경험했던 것을 아직 그들은 겪어보지 못 한거죠. 군사독재시절 일제시절 여러 이유로 용서하고 화해하자는 메시지 그래그래 넘어갔기 때문에.. 그들은 민주주의를 모르는 겁니다. 어느 독재자보다 잔인하고 무서울 수 있는 것이 시민이란 것을 모르죠. 그래서 이런 일들 과거의 기억으로 남을 줄 알았던 일들이 하루 아침에 재현되고 있구요. 앞으로 그들은 이 때가 지나더라도 다시 기회가 오면 기회주의적인 태도를 언제든 선보이겠죠.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이 있죠. 희생의 피만이 사실은 아닙니다. 복수의 피도 있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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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학습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우리가 왜 이런 몰상식의 시대에 살아야 하나를 고민하며, 문제의 끝을 찾아가다 보니 결국은 '과거사 청산'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에 그 죄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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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님들께서 깨달음을 많이 주시네요.
이것 한가지만은 분명하지요. 이명박 정권이 민주주의를, 더 깊은 민주주의, 더 넓은 민주주의, 더 높은 수준의 민주주의를 추구하지는 않고 있다는 것. 우선순위의 맨 위에 있지 않다는 것.
이것도 분명하네요. 이명박 정부가 겁이 무척 많다는 것, 국민이 자신을 지켜주지 않을 것이라 본다는 것.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을 한나라당 야당이 주도했지만, 노 대통령이 국민을 믿은 것은 확실해보였거든요. 상식과 원칙에 어긋나는 다수당 의회 탄핵이었으니까요. 국민을 믿을 수 있는 정부가 되어야 하는데... 왜 겁내는지 자신을 성찰해야 할 것입니다.
어제 '피디수첩' 기소라는 검찰의 발표, 정말 말도 안되는데, 그것을 받아서 청와대에서 대변인이 발표한 게 더 가관이더군요.
첫째, 아니 요새 시절, 검찰을 믿는데가 있답니까?
둘째, 기소가 유죄는 아니지 않습니까? 무죄추정 원칙 몰라요?
셋째, 정책에 대한 언론비판을 명예훼손으로 거는 나라 어디 있답니까? 그리고도 선진화 얘기 나와요?
넷째, 작가의 개인 이메일 내용을 공개하는 검찰의 범법이 어떤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나요? 통제 국가 아니라면 검찰의 법치는 어디 갔습니까?
님들, 건투하십시오!!! -
궁금합니다.. MB가 히틀러 처럼 될지 모른단 뜻입니까?? 아님 히틀러도 민주적인 절차로 권력을 잡았다는 겁니까?? .. 민주적인 절차로 히틀러도 권력을 잡고 많은 사람들 죽였다??
당신처럼 독재라고 사람도 있고 아니라는 사람도 있고 별 관심없는 사람도 있는데....... 아니라는 사람과 관심없는 사람은.. 어떻케되는 거죠??
알바이거나 상위 1% 이거나 버러지 같은 삶을 사는 인간인가요??..어쨌거나 그들은 상종할 가치가 없는 인간 인거죠??숙청대상이고..
당신이 원하는 세력이 정권을 잡으면 머가 얼만큼 변할까?? 제가 멍청해서요.. 역사적인 예를 들어주세요.. 교체이후에 머가 얼만큼 변했는지..
좀 3년만 더 기다렸다가 정권을 교체하면 안되는 건가?? 분명 MB를 지지하는 사람도 현 상황이 불편하지 않는 사람도 존재하잖아.. 국민좀 믿으면 안돼?? 당신 역시 국민을 가르치려는 존재로 본다면 당신은 머가 틀려..-
저에게 물어본 건 아니지만 제 생각을 말해드릴려구요.
국민들은 정권교체니, 정권을 잡느니.. 그런 문제로
지금 답답함을 호소하는게 아닙니다. 3년 기다려서
정권 교체하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이명박정권의
남아있는 1345일동안 일어날 일에대한 고민과
걱정과 불안입니다. 그리고 그 일들을 고스란히
당해야만 하는 건 국민입니다.
그리구요 국민들이 모두 정치에 참여해서 정치인이
되라는 얘긴 아닙니다. 하지만 국민으로서 정치에
관심은 가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부모가 아이들 학원
보낼때 하물며 그 학원에 대해서 알아보고 둘러보고
하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그리고 자신의 존재감을
느낄수 있도록, 외국 어느나라에 있더라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 가야하는데 지금은
아니라는 얘깁니다. 불안하다는 얘깁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존재감이 사라지고 있다는 겁니다.
정치에 관심 가져야 합니다.
내가 살아갈, 아이들이 살아갈 나라입니다.
이명박 정부를지지하는 사람들, 현상황이 맘에 드는 사람들, 생각해봐야 합니다. 국민 대다수를 위한 일인지
아니면 나와 내 측근만 위하는 일인지..
민주주의에 대해서도 공부해야 하고
대운하에 대해서도 공부해야 합니다.
역사에 대해서도 공부해야합니다.
독재에 길들여진 국민들이 깨우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권이 바뀌면 하루아침에 무언가
바뀐다는 기대는 어리석은 기대입니다. 그렇게
하루아침에 바뀐걸 보여주기 위한 그런 쑈행정은
그만 되어야 합니다. 국민들의 의식수준이 바뀐지
오래인데 현정권은 국민들의 의식수준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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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12가지 질문... 가슴이 답답합니다. 민주주의. 그것 참 이루기 어려운 것인데, 돈벌자고 그 민주주의를 별수롭지 않게 여겼더니, 돈도 안 벌리는 상황. 아. 갑갑합니다. 이제 1년반이죠. 앞으로의 3년반. 무슨일이 더 벌어질까요?







